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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롯데칠성음료, 소주 '새로' 힘입어 올해 점유율 20% 돌파 가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3-31 08: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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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소주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소주 신제품 ‘새로’의 성과가 1분기에도 양호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는 병 소주만 판매하고 있으나 2분기에 페트 소주를 추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기존 목표치인 연간 시장 점유율 20%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NH투자 "롯데칠성음료, 소주 '새로' 힘입어 올해 점유율 20% 돌파 가능"
▲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신제품 '새로'에 힘입어 올해 소주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 매출은 지난해 10월 26억 원, 11월 56억 원, 12월 76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월 매출액은 90억 원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배우 이도현씨와 함께한 새로의 티저 광고 영상을 공개한데 이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 본편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며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새로 출시 이전만 하더라도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시장 점유율은 15% 안팎에 머물렀다. 하지만 새로가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어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면서 앞으로 소주 시장에서 영향력도 넓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칠성음료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816억 원, 영업이익 6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1% 늘어나는 것이다.

주 연구원은 “2분기에 페트 소주 출시가 이뤄지면 새로 매출은 안정적으로 월 1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맥주 매출은 다소 부진한 편이지만 전체 주류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만큼 주가 측면에서 우려할 이슈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음료부문에서는 제로 탄산에 대한 선호도 증가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주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0일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16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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