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올랐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24포인트(0.38%) 높은 2453.16에 거래를 마쳤다.
▲ 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24포인트(0.38%) 높은 2453.16에 거래를 마쳤다. <얀힙늇,? |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5포인트(0.37%) 높은 2452.97에 거래를 시작한 뒤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이후 장중 상승흐름을 이어가면서 2460선 위로 오르기도 했으나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좁혀 2450선에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오르고 내린 증시는 전기전자주 중심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전환, 이후 중화권 증시 강세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폭이 확대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홀로 262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는 1424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120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의료정밀(3.0%), 건설업(1.5%), 화학(1.2%), 종이목재(1.2%) 업종 주가가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주가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전자(0.80%), LG에너지솔루션(0.86%), SK하이닉스(2.19%), 현대차(0.44%), 네이버(0.95%) 등 5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삼성SDI(-1.90%), LG화학(-1.28%), 기아(-0.13%), 포스코홀딩스(-0.44%) 등 5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54포인트(0.77%) 높은 850.4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지수가 85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9달 만의 일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해외증시 강세 등 영향으로 기관과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가 122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9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홀로 122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담배(8.0%), 반도체(2.4%), 비금속(1.9%)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2.60%), HLB(1.37%), 카카오게임즈(0.49%), JYP엔터테인먼트(0.39%) 등 4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에코프로 주가는 전날과 같다.
에코프로비엠(-2.79%),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셀트리온제약(-0.97%), 펄어비스(-1.07%), 오스템임플란트(-0.05%) 등 5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