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1300원 밑으로, 연준 금리 동결 전망 우세 영향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3-30 17:00: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300원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내린 1299.0원에 거래를 마쳐 하루 만에 1290원대로 복귀했다. 
 
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1300원 밑으로, 연준 금리 동결 전망 우세 영향
▲ 30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내린 12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은행들의 파산 사태는 연준이 급격하게 기준금리를 인상한 때문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은행권 규제가 강화돼 시중 자금이 마르면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최근 은행권에 가해진 충격과 그 뒤 신용 위기로 미국이 경제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2월 미국 인플레이션율도 1월보다 0.4%포인트 줄어든 6%로 나타나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싣는다.

이날 연준의 다음 행보를 예측하는 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다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0.8%로 보았다. 반면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39.2%에 그쳤다.

이처럼 연준이 기준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퍼지며 이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