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44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4거래일 연이어 오르면서 84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8포인트(0.37%) 높은 2443.92에 장을 마쳤다.
▲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8포인트(0.37%) 높은 2443.92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0.09%) 낮은 2432.63에 시작한 뒤 보합권에서 오르고 내리다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후 장 후반 상승 전환하면서 2440선 위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 출발한 증시는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후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투자자 매수세가 확대되고 외국인투자자가 순매수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기관투자자가 329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는 7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힘을 더했고, 개인투자자는 홀로 331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강세가 나타났다. 이 가운데 종이목재(3.4%), 보험업(1.8%), 기계(1.7%), 운수장비(1.4%)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1.04%), 삼성SDI(1.80%), LG화학(0.14%), 현대차(1.86%), 기아(3.38%), 포스코홀딩스(0.59%) 등 6개 종목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32%), SK하이닉스(-1.70%), 삼성바이오로직스(-0.75%), 네이버(-0.20%) 등 4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3포인트(1.25%) 상승한 843.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워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2차전지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1%대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홀로 70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는데 이날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는 386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26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9.5%), 종이목재(4.1%), 화학(3.4%) 업종 주가가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14.99%) 주가가 급등했으며 에코프로비엠(4.02%), 펄어비스(2.07%) 주가가 올랐다. 카카오게임즈,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전날과 같다.
반면 엘앤에프(-0.17%), 셀트리온헬스케어(-1.32%), HLB(-3.24%), 셀트리온제약(-1.32%), JYP엔터테인먼트(-0.13%) 등 5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