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오른쪽)이 뺀 티롱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차관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
[비즈니스포스트]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차관과 만나 금융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7일 서 회장이 뺀 티롱(Pen Thirong)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차관 등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두 나라의 금융투자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뺀 티롱 차관은 캄보디아 정부예산 가운데 해외원조 비중이 차츰 줄어들 것에 대비해 국채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한국의 채권시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번 대표단을 꾸려 방문했다고 말했다.
뺀 티롱 차관은 2012년 한국거래소와 캄보디아 정부가 공동으로 출자해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를 설립했으며 상장사의 숫자나 거래량이 아직 많지 않지만 정부 차원의 자본시장 활성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서 회장은 “오래 이어져 온 한국과 캄보디아의 자본시장 분야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회원사들이 캄보디아에 진출할 때 캄보디아 정부 당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간담회가 끝난 뒤 대표단을 대상으로 국내 채권시장 전반과 금융투자협회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