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인공지능 기반 챗봇 'SBOT' 개발, 선박 설계 업무에 적용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3-27 10:45: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챗봇을 업무에 적용했다.

삼성중공업은 인공지능 기반 챗봇인 ‘SBOT’를 개발하고 선박 설계 등의 업무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인공지능 기반 챗봇 'SBOT' 개발, 선박 설계 업무에 적용
▲ 삼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인 'SBOT'를 개발해 선박 설계 등의 업무에 적용했다.

SBOT는 ‘삼성(Samsung)’과 ‘챗봇(Chatbot)’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인공지능이 그 의미를 분석해 사내 여러 시스템에 축적된 설계 노하우, 각종 규정 및 계약 정보 등을 찾아내 사용자가 원하는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런 기능 덕분에 신입사원이나 초임자도 SBOT를 통해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고 지식 검색 기능을 통해 설계 정보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챗봇에는 삼성중공업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기술과 연동해 반복 업무를 간단한 명령어로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설계 담당자가 도면 검색, 일정 관리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중요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리드타임(제품 생산 기간) 단축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생산 현장의 업무 지원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챗봇에 모바일 사용 환경, 음성인식 기능 등을 추가로 탑재한 뒤 경영지원이나 구매 등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스마트혁신의 목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조선소의 완성”이라며 “설계, 생산, 구매, 지원 등 모든 부문 업무의 ‘스마트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개인정보보호위 KT 무단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 2차신고 접수 '총 2만30명'
비트코인 1억6264만 원대 횡보, "가격 200배 상승 가능성" 주장도
중국 8월 희토류 수출량 역대 최대치로 늘어, 미국과 '무역 전쟁' 완화 신호
HD현대그룹 올해 1800명, 향후 5년간 1만 명 신규 채용
파나소닉 2027년에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샘플 출시, "고온 환경에서 강점"
현대차그룹 올해 7200명 신규 채용, 내년 1만 명 확대 검토
[노란봉투법 대혼란⑧] 정책에 요동치는 주식시장, 노란봉투법도 코스피 5000 시대 주..
롯데카드 "해킹 공격으로 회원 297만 명 정보유출, 피해 발생하면 전액 보상"
[18일 오!정말] 이재명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길 수 있도록"
중국 전기차 '미국에 공장 건설' 가능성에 씽크탱크 경계, "공급과잉 불가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