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리인하요구권 신청률 수용률, 인터넷은행이 5대 시중은행보다 높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3-26 17:01: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인터넷전문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률이나 수용률이 시중은행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평균 신청률은 6.33%로 집계됐다. 신청할 수 있는 전체 대출계좌 870만여 개 가운데 55만여 개에서 실제 신청이 이뤄진 것이다.
 
금리인하요구권 신청률 수용률, 인터넷은행이 5대 시중은행보다 높아
▲ 26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률이나 수용률이 5대 시중은행보다 높았다.

금리인하를 요구한 계좌 가운데 실제 금리가 인하된 계좌는 20만여 개(2.38%)로 파악됐다. 

NH농협은행은 전체 신청 가능 계좌 160여만 개 중 2만5천여 개(1.56%)만 금리인하 신청이 수용됐다. 전체 신청 가능 계좌 대비 수용률은 NH농협은행 1.01%를 비롯해 5대 시중은행이 평균 2.38%에 그쳤다.

반면 인터넷전문은행은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가능 대출계좌 약 570만 개 가운데 142만 개 계좌가 금리인하를 신청했고 실제 금리인하는 27만 개 계좌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률과 수용률은 각각 24.96%, 4.71%로 5대 시중은행 평균 6.33%, 2.38%보다 높았다. 

금리인하 폭을 살펴보면 5대 시중은행은 0.13~0.42%에 분포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0.38~0.75%에 분포해 5대 시중은행보다 금리인하 폭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윤창현 의원은 “금리인하요구권은 법률로 보장되고 있는 금융소비자의 권리”라며 “시중은행들도 인터넷뱅크를 벤치마킹해 신청 절차는 더 편하게 개편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금리인하 수용률은 높이고 인하폭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