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국토부로부터 포스코이앤씨와 개발한 공법 '녹색기술' 인증 획득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03-26 16:5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가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개발한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술 공법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친환경 기술로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22일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개발한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 기술(P-Box Column)이 국토교통부에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 국토부로부터 포스코이앤씨와 개발한 공법 '녹색기술' 인증 획득
▲ 포스코가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개발한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 모형, <포스코그룹>

녹색기술은 신재생 에너지, 탄소저감 등 사회, 경제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오염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평가기관의 심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총괄) 외 7개의 부처로 구성된 녹색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 기술은 포스코의 고성능 강재를 냉간 성형해 제작하는 합성기둥으로 콘크리트와 강재의 합성효과에 의해 압축강도를 기존보다 2배가량 높였다.

해당 기술은 2019년 건설신기술 제868호로 지정되어 기술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은 공법이지만 이번 녹색기술 인증을 통해 기술우수성 뿐만 아니라 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을 적용하면 기존 철근콘크리트 기둥보다 △폐기물량 약 53% △폐기물 처리비용 약 59%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47%를 각각 절감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공법을 아파트 지하주차장 구간에 철근콘크리트 공법을 대체해 ‘더샵 천호 센트럴시티’ 이외 3개 현장(강재 약 1900톤)에 시공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 건축 분야뿐 아니라 플랜트, 인프라 등 타 분야에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정부가 추진중인 2050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저탄소 공법 개발 및 적용 확대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건설산업 전반에 탄소 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메리츠화재 손보 1위 삼성화재 한끗 차 추격, 김중현 수익경영 '역전의 꿈' 영근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