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가운데)가 3월26일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의 항공기 운항 재개 기념식에 참석하며 승객에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이스타항공이 상업용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며 기념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국제선 및 국내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뒤 3년 만이다.
이스타항공은 26일부터 김포-제주 구간의 국내선 항공기 운항을 시작했다.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항공기 3대를 활용해 왕복 기준으로 하루 10회 운항되며 29일부터 매일 12회로 늘어난다.
이른 시일에 항공기 1대가 더 투입되면 하루 평균 노선 수는 편도 기준 주 168회까지 늘어난다.
이스타항공은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등 여파로 경영난을 겪으며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고 있었다.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운항증명(AOC)을 재발급받으며 다시 운항을 시작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등 경영진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운항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승객들과 만나 직접 기념품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내에서는 재운항을 축하하는 간단한 게임 등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스타항공이 이날 운영한 항공편 20편은 모두 만석으로 매진을 기록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