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 몬테네그로 법원 구금 30일 연장 결정에 항소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03-26 14:2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이사가 몬테네그로 법원의 구금 기간 연장에 항소하기로 했다. 

25일 몬테네그로 언론 비예스티에 따르면 권 대표는 현지 법원의 구금 기간 최장 30일 연장 결정에 항소한다.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 몬테네그로 법원 구금 30일 연장 결정에 항소
▲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이사가 24일(현지시각) 몬테네그로 법원으로 향하는 모습. <연합뉴스>

권 대표는 앞서 23일(현지시각)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국제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행 비행기를 타려다 체포됐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 대표가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외국인으로 도주 우려가 있고 신원이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며 구금 기간을 최장 30일 연장하기로 했다. 몬테네그로는 피의자 구금을 최대 72시간까지 허용한다.

권 대표는 재판부가 한국어 통역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기피 신청을 했지만 기각당했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 대표가 영어를 이해한다는 사실이 검사로부터 확인된다고 답했다. 

권 대표 변호인은 “의뢰인은 모국어 통역을 제공받지 못해 방어권을 침해받았다”며 “제기된 혐의에 제대로 답변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판부가 도주 우려로 구금 기간을 연장한 것에 정해진 기간 안에 항소를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몬테네그로 사법 당국은 권 대표가 몬테네그로로 넘어온 입국 기록이 없어 공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했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