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지주가 원숙연 이화여대 교수와 이준서 동국대 교수를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4일 서울 중구 명동 사옥 4층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원숙연, 이준서 등 2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 하나금융지주는 24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모든 안건이 원안 그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
원숙연 교수는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임하고 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준서 교수는 재무 분야 전문가다. 동국대에서 2005년부터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서울보증보험 사외이사 우정사업본부 예금자금운용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홍진, 허윤, 이정원, 박동문, 이강원, 양동훈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하나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김홍진, 허윤, 이정원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으나 안건은 주총을 무난히 통과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의 비상임이사 선임 안건도 의결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주총에서 분기배당 실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정관 변경의 안건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에 이어 분기배당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지주는 그동안 해마다 6월30일을 기준일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중간배당만 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