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하락, 강제징용 해법 차기 정부 재검토 62%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3-24 09:01: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내려갔다.

국민 열 명 중 여섯 명은 강제징용 해법을 차기정부에서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미디어토마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하락, 강제징용 해법 차기 정부 재검토 62%
▲ 미디어토마토가 3월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3.5%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복지·노동 현장 종사자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미디어토마토가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 33.5%, 부정평가 64.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0.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17일 발표)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1.3%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월2주 차 조사 이후 3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5.0%로 부정평가(40%)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4.7%, 경기·인천 72.0%, 서울 64.3%, 대전·세종·충청 59.4%, 부산·울산·경남 54.3% 순이었다.

연령별로 60대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50.9%로 부정평가(46.6%)와 오차범위 안이었다. 18~29세에서 부정평가가 74.5%로 지난주보다 9.7%포인트 높아졌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8.1%, 30대 68.1%, 50대 62.2% 순으로 조사됐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지난주와 동일한 73.2%를 기록했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4.7%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6.9%였다.

한일 정상회담으로 일본에 대한 강제징용 구상권 청구문제가 매듭지어졌냐는 질문에 차기 정부에서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응답이 62.0%였다.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는 응답은 32.0%에 그쳤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4.6%, 더불어민주당 48.8%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4.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4%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4%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2.9%, ‘지지정당 없음’은 11.7%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6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