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 몬테네그로서 체포, 미국 검찰도 기소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3-24 08:47: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를 일으킨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경찰청은 23일(현지시각) 몬테네그로 당국이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체포한 인물의 지문 정보를 확인한 결과 권 대표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 몬테네그로서 체포, 미국 검찰도 기소
▲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폭락 사태를 일으킨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앞서 필립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부장관은 23일 트위터를 통해 “세계적 지명 수배자인 한국의 권도형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관계사인 차이코퍼레이션 한모 대표는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된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행 비행기 탑승을 시도하다 적발돼 문서위조 혐의로 체포된 뒤 지방검찰청으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몬테네그로 당국과 신병 송환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을 세워뒀다.

검찰은 지난해 테라와 루나를 자본시장법상 ‘투자계약증권’에 포함된다고 보고 권 대표와 한모 대표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인터풀에 요청해 적색수배를 내렸다. 

미국 뉴욕 검찰도 권 대표를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뉴욕 검찰은 권 대표를 증권 사기,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금융사기와 시세조작 등 모두 8개 혐의로 기소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