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미국 휘발유 및 디젤 재고 감소에 WTI 70달러대 회복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3-23 08:44: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2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6%(1.23달러) 상승한 배럴당 70.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휘발유 및 디젤 재고 감소에 WTI 70달러대 회복
▲ 22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휘발유와 디젤 및 난방유 재고가 당초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80%(1.35달러) 오른 배럴당 7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5개월 만에 배럴당 60달러 대로 내려앉았던 15일 뒤 일주일여여 만에 배럴당 70달러 선을 회복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증가에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증가했지만 휘발유와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시장 예상보다 큰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직전 주보다 112만 배럴 증가한 4억8118만 배럴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기간 휘발유 재고는 640만 배럴 감소한 2억2960만 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331만 배럴 줄어든 1억1640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시장에서 예측했던 휘발유(140만 배럴 감소)와 디젤 및 난방유(130만 배럴 감소)의 감소폭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또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유가 상승 요인 가운데 하나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0.70% 내린 102.534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달러화 가치는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GS건설 해수담수화로 물사업 확장, 허윤홍 주택 외형 축소에 플랜트로 성장 도모
미국 전기차 위축에 전고체 배터리 역설, 협업사 상장 추진에 현대차도 기대감
코리아나 '어머니 화장품'에서 '2030 픽'으로, 유학수 젊은 브랜딩으로 반등 노려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연말 '배당주' 커진 기대, 증권가가 보는 수혜테마는
올해 대형 건설사 수주전 '서울 집중', 내년도 미분양 위험에 지방 외면 이어지나
'친이계 학살·진박감별사·청와대 돌풍', 청와대·대통령실 출신자의 선거 도전사
탈모약 급여화 왜 늘 멈추나, 수백만 명이 먹는데도 비급여에 남은 이유
연말 세테크 늦지 않았다, ISAᐧ연금저축ᐧ고향사랑기부금까지 다양한 절세혜택
SKC 내년 상반기 유리기판 공급 나선다, 김종우 3년 적자 끊을지 주목
애플 태블릿·노트북 OLED에 폴더블폰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성장 정체 극복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