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우조선해양, 해군 최신예 잠수함 설계 맡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7-19 17:55: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해군 최신예 잠수함 설계 맡아  
▲ 지난 7월1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장보고3-1차사업 2번함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방위사업청>

대우조선해양이 해군 차세대 잠수함 장보고3-1차사업에 이어 2차사업을 수주했다.

잠수함사업이 대우조선해양의 특수선분야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9일 방위사업청과 3천 톤급 잠수함 장보고3-2차사업(Batch-II) 탐색개발사업 본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탐색개발 사업은 새로 건조하는 함정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이 단계에서 함정의 구체적 제원과 재료 등을 결정하게 된다.

장보고3 잠수함은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하는 최초 잠수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012년 장보고3-1차사업을 수주해 현재 건조 중이다. 이번에 2차사업까지 따내 잠수함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차사업은 1차사업보다 수중 작전능력, 탐지능력, 무장 등 더 앞선 기술이 적용된다.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말까지 장보고3 잠수함 기본설계를 진행하기로 했다.

탐색개발사업의 계약규모는 705억 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기본설계를 완료하면 잠수함 건조 수의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여 사업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장보고3-1차사업 수주규모는 1조7천억 원이었다.

신윤길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전무는 “최신예 전략무기 사업을 수주해 잠수함 방산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장보고3-2차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해군 핵심전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특수선분야에서 2건의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는데 금액으로는 약 1억 달러 규모다. 특수선부문 전체 수주잔고는 49억 달러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