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가 지난해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하이트진로는 테라가 출시 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10억 병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가 지난해 연간 판매량 10억 병을 처음 돌파했다. |
2022년 판매량은 2021년보다 약 11% 늘었다.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누적으로 약 36억 병이 판매됐는데 이는 1초당 29병 판매되는 것이다. 테라의 연평균 판매량 증가율은 23%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하반기 엔데믹을 맞이하여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채널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일반음식점, 주점 등의 유흥채널 판매는 2021년보다 33% 늘었다. 특히 펍이나 클럽 등에서 판매되는 소용량 병 제품 판매량이 85%나 증가했으며 치킨·호프집·각종 행사장에서 주로 소비되는 생맥주 판매량은 54% 늘었다.
일반소매점에서 판매되는 가정채널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제품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종업계 간 브랜드 협업을 통한 한정판 제품 출시, 병따개(스푸너) 및 '쏘맥타워'와 같은 상품 개발 등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앞으로도 주류 시장 접점 활동을 더욱 강화해 테라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