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2월 생산자물가 두 달 연속 상승세, 서비스 가격 인상 영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3-21 08:1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2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으로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월보다 0.1% 높은 120.42(2015년=100)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4.8% 상승했다.
 
2월 생산자물가 두 달 연속 상승세, 서비스 가격 인상 영향
▲ 2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으로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4월 상승폭이 1.6%까지 확대됐다가 5월부터 7월까지 점차 줄어들면서 8월에 2020년 10월 이후 1년10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생산자물가지수는 9월부터 다시 상승으로 전환돼 두 달 연속으로 상승 흐름을 지속하다 11월 들어 3개월 만에 하락 전환돼 12월까지 두 달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생산자물가지수는 올해 들어 석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뒤 2월까지 두 달 연속으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생산자물가지수가 산업용 도시가스를 포함하 에너지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음식 및 숙박 등 서비스 가격이 인상된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월 공산품 물가는 1월보다 0.1%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1.0%) 등은 내렸으나 화학제품(0.6%) 등은 올랐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1월보다 0.2% 하락했다. 농산물(1.5%), 수산물(2.1%)이 올랐으나 축산물(-3.2%) 등이 내렸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물가는 산업용 도시가스(-1.5%), 증기(-2.1%) 등이 내리면서 1월보다 0.3%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는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6%), 부동산 서비스(0.5%) 등이 오르면서 1월보다 0.3%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조기(118.3%), 풋고추(56.8%), 호박(18.8%), 아이스크림(10.3%), 에틸렌(6.0%), 잡지 및 정기간행물(5.4%) 등이 1월보다 올랐다.

반면 달걀(-11%), 돼지고기(-9.7%), 국제항공여객(-5.0%), 경유(-4.8%), 등유(-4.8%) 등은 1월과 비교해 가격이 내렸다.

2월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1월보다 0.7% 상승했다. 원재료(1.3%), 중간재(0.7%), 최종재(0.5%)가 모두 오른 영향을 받았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2월 총산출물가지수는 1월보다 0.4%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2% 올랐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