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C녹십자가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독감 백신을 공급한다.
GC녹십자는 20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438만 달러(약 579억 원) 규모 독감 백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 GC녹십자는 20일 중남미 국가 8곳에 독감 백신 579억 원 규모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수출분은 올해 상반기 안에 온두라스,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등 중남미 국가 8곳에 공급된다.
범미보건기구는 미주 지역 보건협력을 담당하는 국제기구다. 범미보건기구 입찰시장은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로 꼽힌다.
GC녹십자에 따르면 2014년부터 현재까지 10여 년 동안 범미보건기구 남반구 독감 백신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감 백신 누적 생산량 3억 도즈(1회 접종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