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12월 기준 상장법인의 주식 소유자에 관한 통계가 나왔다.
16일 예탁결제원이 발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상장법인 2509사의 소유자는 약 1441만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1% 증가했다.
▲ 16일 예탁결제원이 12월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에 관한 통계를 내놨다. |
전체 소유자가 보유한 총 주식 수는 약 1108억 주로 집계됐다.
소유자 비중을 보면 개인소유자가 1424만 명(98.8%)으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법인소유자는 4만3천 법인, 외국인소유자는 3만3천명으로 나타났다.
소유자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로 638만755명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13.6% 늘어난 수치다.
코스피 시장에서 소유자 수가 가장 많은 종목은 삼성전자, 카카오(206만6529명), 현대차(120만9826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29만3904명), 셀트리온헬스케어(27만7691명), 에코프로비엠(22만5308명) 순이었다.
개인소유자의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40대(22.9%), 50대(21.2%), 30대(19.9%), 20대(12.7%), 60대(12.4%), 20세 미만(5.3%), 70대(3.9%), 80세 이상(1.7%) 순이었다.
소유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경기도(379만 명), 서울(355만 명), 부산(88만 명) 순으로 많았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