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유럽판매 신청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07-18 19:02: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인 SB5로 유럽 공략에 나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세번째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 의약품)인 SB5의 유럽 판매허가를 유럽의약국(EMA)에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유럽판매 신청  
▲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SB5는 미국 제약사 애브비의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휴미라는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16조 원어치가 팔렸다.

유럽의약국은 서류요건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허가를 위한 심사에 들어갔다. 심사는 일반적으로 허가까지 15~16개월이 걸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직접 개발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SB4)와 플릭사비(SB2) 등 2개 제품에 대해 유럽 판매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베네팔리를 2월 유럽에서 판매하기 시작했고 플릭사비는 하반기부터 유럽에 판매하기로 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에 SB5의 판매허가를 받으면 세계에서 처음으로 글로벌에서 가장 잘 팔리는 3종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유럽 판매허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휴미라 등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3종의 오리지널 치료제는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34조 원어치가 팔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시장이 중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베네팔리와 플락사비, SB5는 투약방법과 투약주기가 다르다”며 “이 때문에 환자들이 각자에게 잘 맞는 약과 치료방법에 대한 선택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제인 SB3과 SB8에 대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글로벌 제약회사인 MSD와 공통으로 투자한 당뇨병치료제인 SB9는 유럽의약국에서 판매허가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