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글래스루이스가
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의 선임에 대한 찬성을 권고했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최근 주요 KT 주주들에게 보낸 의견서에서 KT 대표 후보와 이사 후보들에 대해 “내정자 명단을 검토한 결과 주주들이 우려할 만한 실질적인 문제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가 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의 선임 찬성을 권고했다. 사진은 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 |
글래스루이스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와 함께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기관으로 꼽힌다.
보통 외국인 투자자들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의견을 주총 안건 찬반 의사결정에 중요하게 참고한다. 글래스루이스는 각국의 연금기금을 포함해 1천여 곳의 기관투자가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글래스루이스는 KT 사내외 이사 선임 등 다른 주총 안건도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KT는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와 함께 호흡을 맞출 신규 사내이사에 송경민 KTSAT 사장과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을 내정했다.
또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전 KT렌탈 대표의 사외이사 임기를 1년 연장했다.
KT 정기 주주총회는 3월31일 열린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