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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주총에서 사외이사 놓고 표 대결, KGC 분할 안건은 상정 안 해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3-10 2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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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G가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와 사외이사 선임을 놓고 표 대결을 벌인다.

KT&G는 28일 대전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주총을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고 10일 밝혔다.
 
KT&G 주총에서 사외이사 놓고 표 대결, KGC 분할 안건은 상정 안 해
▲ KT&G가 주주총회 일정을 예고했다. KGC인삼공사 인적분할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KGC인삼공사 인적분할 안건은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가 최근 'KGC인삼공사 분리상장' 안건 상정과 관련한 가처분 신청을 취하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FCP는 당시 “KT&G 측이 KGC인삼공사 분할계획서 등은 이사회 및 경영진의 협조가 있어야 주주총회에 올릴 수 있는 안건이라고 반박해 취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자기주식 취득 안건은 FCP가 아그네스 등을 비롯한 다른 사모펀드들과 함께 제기한 것이 받아들여졌다.

KT&G는 이날 FCP와 아그네스, 판도라셀렉트파트너스, 화이트박스멀티스트레티지파트너스 등이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 의안 상정 관련 가처분 신청을 대전지방법원이 인용했다고 공시했다.

사외이사 선임을 놓고는 증원 여부부터 행동주의 펀드와 표 대결이 벌어진다.

KT&G는 현재 사외이사 6명을 두고 있는데 행동주의 펀드가 요구한 사외이사 증원 안이 가결되면 사외이사가 8명으로 늘어난다.

사외이사 후보 8명은 KT&G가 선임한 3명, FCP 측 2명, 또 다른 행동주의 펀드 안다자산운용이 추천한 3명 등으로 구성됐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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