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G화학, 미국 나사에 우주복용 배터리 공급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7-17 15:2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LG화학은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전 세계 20여 곳의 완성차회사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전기선박, 드론용 배터리로 시장을 확대한 데 이어 우주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게 됐다.

  LG화학, 미국 나사에 우주복용 배터리 공급  
▲ 이웅범 LG화학 사장.
LG화학은 17일 국내 최초로 미국 항공우주국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공급기간과 규모,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하반기부터 배터리 납품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의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산소공급장비, 통신장비, 방사능측정기 등 다양한 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주로 은아연 배터리가 사용됐는데 나사에 납품되는 은아연 배터리는 일본기업이 사실상 독점해왔다.

LG화학은 기존 은아연 배터리보다 수명은 5배 길고 가격은 더 저렴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한다. LG화학의 배터리는 나사에서 진행한 배터리 안전성 테스트 등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항공우주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지닌 나사의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해 LG화학의 배터리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나사와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항공우주기기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인수전 닻 올랐다, AI업체 하렉스인포텍 포함 2곳 참여
이재명 APEC 만찬 건배사, "목소리 어우러져 만파식적 선율로 거듭날 것"
시진핑 다카이치 중일 정상회담 마무리, '전략적 호혜관계' 원칙 확인에 그쳐
[현장]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HBM97까지 협력 확신"
'대장동 비리' 김만배 유동규 기소 4년 만에 1심 선고, 징역 8년 및 법정구속
이마트24 적자에도 저수익 가맹점 지속가능 지원, 최진일 '상생해야 본사 실적도 반등'
KBI그룹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 인수계약 체결, 1107억 규모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프롤로그⑤] 베트남은 금융의 동남아 전초기지, 고성장 매력만..
네이버, 엔비디아와 협력해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하기로
신한투자 "골프존 3분기 해외부문 성장 지속, 국내는 기초 체력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