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남양주진접2 역세권 개발 구상에 나선다.
토지주택공사는 남양주진접2 공공주택지구에 개설하기로 한 풍약역 일대를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남양주진접2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 토지주택공사가 경기 남양주진접2 공공주택지구에 개설하기로 한 풍약역 일대를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남양주진접2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사업화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사진은 남양주진접2 위치도. <토지주택공사> |
남양주진접2지구는 2018년 7월에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1만198세대의 주택이 공급된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풍약역 일대에 주거·상업·업무·환승 기능이 어우러지고 지역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 콘셉트와 기본구상 방향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하철역과 주변 광장 및 상업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명소를 만들고 철도 등 교통 인프라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커뮤니티를 만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만드는 도시를 목표로 사업 공모구역과 공모방식 등을 검토해 특별계획구역 사업자 공모지침 및 설계 가이드라인도 이번 용역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토지주택공사는 2024년 1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한 뒤 역세권 특별계획구역 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경철 토지주택공사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공공과 민간의 역할이 어우러진 창의적 개발안을 마련하는 등 남양진접2를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