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h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의 출자로 2천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다.
수협은행은 7일 수협중앙회의 출자를 통해 2천억 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 Sh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의 출자로 2천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다. |
수협은행은 이에 따라 총자본비율을 13.9%에서 14.6%로 올려 대외 신인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9월 공적자금을 조기에 모두 상환하는 등 자본적정성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유상증자도 자본적정성 확보 방안 가운데 하나로 수협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2024년 지주사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올해 1월 기자간담회에서 “중앙회로부터 자본금 2천억 원 증자가 조만간 확정될 것이다”며 자본확충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강 행장은 “이번 2천억 원 유상증자를 계기로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며 “또한 미래대응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회사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등 자생력을 갖춘 강한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