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카이스트 연구팀 개발한 AI반도체 메타브레인, GPU보다 911배 빨라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3-07 15:5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이 초고속·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7일 유회준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반 3D렌더링을 초고속·저전력으로 구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 반도체 ‘메타브레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연구팀 개발한 AI반도체 메타브레인, GPU보다 911배 빨라
▲ 한국과학기술원이 7일 인공지능 반도체 메타브레인(MetaVRai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회준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에서 메타브레인을 발표하는 모습.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지능 반도체는 인식·추론·학습·판단과 같은 인공지능 처리 기능을 탑재한 초고속·저전력 반도체다.

메타브레인은 3D렌더링에 최적화돼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도 실사에 가까운 이미지를 3D렌더링할 수 있다. 3D렌더링은 2차원 장면에 3D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건축 시뮬레이션과 게임·영화의 특수시각효과로 활용된다. 

메타브레인의 3D렌더링 속도는 최대 100fps에 이르렀다.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의 3D렌더링 속도보다 911배 빠른 속도다. 1개 영상화면 처리 당 소모에너지 역시 2만6400 분의 1로 월등히 낮았다. 

유 교수팀은 비효율적인 연산을 줄이기 위해 사람의 시각 인지능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사람은 사물을 기억할 때 대략적 윤곽으로 형태를 파악한 뒤 세밀한 부분을 외운다. 직전에 봤던 형상을 토대로 눈앞의 물체를 가늠하기도 해 사람의 시각인지 능력은 효율적이다.

메타브레인은 효율적으로 이뤄지는 사람의 인지과정을 모방했다. 

메타브레인은 저해상도 복셀(3차원 형태로 구현한 픽셀)을 통해 대략의 형태를 파악하고 과거 렌더링했던 결과를 토대로 렌더링 연산량을 최소화한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사람이 사물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차용해 효율적인 3D 그래픽스(컴퓨터 화상처리)를 가능케 했다”며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과 인공지능 반도체의 혁신이 결합해 메타버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2월18일부터 2월22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국제고체회로설계학회(ISSCC 2023)에서 발표됐다. 관련 논문은 곧 공개된다. 김바램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조위 쿠팡 개인정보유출 집단분쟁조정 절차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