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증권 "은행주 당분간 반등 계기 발생 여지 없어, 투자심리도 위축 "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3-06 09:0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은행주가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당분간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6일 낸 ‘은행 Weekly’ 보고서에서 “당분간 은행주는 규제 우려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은행주 당분간 반등 계기 발생 여지 없어, 투자심리도 위축 "
▲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6일 “당분간 은행주는 규제 우려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여기다 5대 시중은행 과점체제를 허물기 위한 방안들도 계속 논의되면서 은행주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월27일부터 3월3일까지 한 주 동안 코스피가 전주 대비 0.3% 상승하는 동안에도 은행주는 2.7% 하락했다. 

최 연구원은 “은행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1분기 실적 발표 시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기간이 남아 있고 규제 관련 뉴스 외에는 별다른 이슈도 없다”며 “주가 하락에 따른 가격매력 외에는 뚜렷한 반등 계기가 발생할 여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정상화 방안도 은행주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다주택자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허용 등 주택담보대출 규제 정상화 방안이 계속 발표되고 있지만 현재 부동산시장 환경상 대출성장률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도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의 과점체제를 깨고 경쟁 구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일 열린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태스크포스)’ 실무작업반 1차 회의에서는 저축은행과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소규모 특화은행 도입 등 방안을 논의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