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결선없는 이어폰 모양의 웨어버블기기 ‘기어아이콘X’를 국내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기어아이콘X의 블랙 색상을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삼성WA닷컴'에서 우선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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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기어아이콘X'. |
삼성WA닷컴(samsungWA.com)은 삼성전자가 4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웨어러블기기와 모바일 액세서리 전용 온라인샵이다.
삼성전자는 15일 삼성WA닷컴에서 제품을 우선 구입하는 고객 3천 명에게 5만5천 원 상당의 배터리팩(5100mAh)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본격적으로 기어아이콘X를 판매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어아이콘X는 사용자가 자유롭고 안전하게 운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코드프리 이어셋"이라며 "일상생활에서도 사용 편의성을 더한 만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기어아이콘X에 다양한 운동특화기능을 탑재했다.
가속센서와 심박센서를 탑재해 스마트폰 없이도 걷기와 달리기의 운동시간, 거리,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해 음성으로 안내한다.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변소리듣기 모드도 지원해 안정성을 높였다.
기어아이콘X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약 3.5기가의 자체 내장메모리를 탑재해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간편한 터치만으로 음악재생, 음량조절 등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기어아이콘X는 충전도 간편하다. 충전된 전용 케이스에 제품을 넣어두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케이스에 넣고 다니며 제품의 분실과 파손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어아이콘X는 블랙, 블루,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2만 원이다. 블루 색상은 8월에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