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몽골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28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이마트 프랜차이즈매장 1호점을 개점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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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몽골1호점 조감도. |
이갑수 대표는 “이마트 몽골1호점은 몽골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진기지”라며 “앞으로 울란바토르에 2~3개 매장을 더 개점해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 몽골1호점은 한국 이마트의 브랜드 자체를 수출하는 비즈니스모델이다.
현지기업에 이마트 브랜드 및 경영노하우 일체를 전수하고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로열티로 받는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2013년 10월 몽골의 알타이그룹 산하의 SKY Trading과 협약을 체결했다.
몽골1호점은 영업면적 2300평, 연매출 300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전체매출의 33%를 한국상품으로 구성한다. 이마트의 노브랜드, 피코크, 데이즈 상품과 체험형 디지털매장 ‘일렉트로마트’와 생활용품 통합매장 ‘러빙홀’도 입점한다.
몽골1호점에서 한국형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즉시 교환환불제도와 품질불량 보상제, 쇼핑과 통신을 결합한 통합멤버십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매장 개점 외에도 한국어 어학당도 건립하기로 했다. 몽골국립대학교에 22일까지 한국어 어학당을 건립하고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마트가 한류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