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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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종가 기준으로 가장 많이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4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POSCO)홀딩스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7%(9500원) 하락한 32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0.15%(500원) 낮은 33만2천 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포스코홀딩스 주식 거래량은 76만700주로 전날보다 15만 주 가량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 시가총액 규모는 전날 28조354억 원에서 이날 27조 원대로 줄어들었다. 시가총액 순위는 12위로 카카오에 밀려 한 계단 내려갔다.
이날 외국인투자자가 53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도 5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힘을 더했다. 개인투자자는 571억 원어치 주식을 홀로 순매수에 나섰다
올해 들어 급등했던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다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경기개선과 중국 최대 정치 행사 ‘양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13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22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58% 내렸다. 이 가운데 11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8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KT&G 주가는 전날과 같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15.48포인트) 하락한 2423.6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나노신소재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였다.
나노신소재 주가는 하락장 속에서 전날보다 6.16%(7900원) 급등한 13만6200원에 장을 마쳤다. 나노신소재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0.31%(400원) 낮은 12만7900원에 시작했으나 장 시작과 동시에 상승 전환한 뒤 상승폭을 빠르게 키웠다.
이날 나노신소재 거래량은 70만243주로 전날보다 40만 주 이상 줄어들었다.
나노신소재 시가총액은 전날 1조3918억 원에서 1조4775억 원으로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3756억 원에서 이날 1조4955억 원으로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29위로 전날 30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이날 외국인투자자가 20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87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8억 원어치 순매도에 나섰다.
나노신소재 주가는 최근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월 들어 모두 62.72% 상승했다.
2차전지 기업들이 2차전지에 실리콘 음극재 적용을 확대하면서 나노신소재의 탄소나노튜브(CNT)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76% 내렸다. 9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21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56%(4.40포인트) 내린 778.88에 장을 마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