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회장은 2018년 3년 임기의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 사내이사에 올랐고 2021년 2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권 회장은 1951년생으로 197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현대중공업 부회장, HD현대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2019년 회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정기선 사장과 각자 대표체제로 HD현대를 이끌고 있으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HD현대는 이사회의 추천 사유를 “권 후보자는 구매와 영업, 경영지원 등 다양한 부문을 두루 경험했고 이후 회사의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2022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며 “이러한 검증된 경영능력은 당사의 장기발전 토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이날 장경준 전 삼일회계법인 고문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