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홈플러스, 매장 5곳 유동화해 6천억 확보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7-14 15:17: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홈플러스가 매장 5곳을 유동화해 6천억 원대 자금을 확보했다.  

홈플러스는 유경PSG자산운용과 가좌점, 김포점, 김해점, 동대문점, 북수원점 등 5개 점포의 ‘세일즈 앤드 리스백’ 계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홈플러스, 매장 5곳 유동화해 6천억 확보  
▲ 김상현 홈플러스 대표.
세일즈 앤드 리스백은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부동산이나 시설을 매각한 다음 다시 임차해 그대로 사용하는 거래방식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유경PSG자산운용이 6천억 원 중반대 인수 대금과 저렴한 임대료율 등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홈플러스는 앞으로 15년 동안 5개 매장의 임차권을 보유하게 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된 현금을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 및 다양한 경영활동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매각으로 마련된 자금의 일부는 MPK의 홈플러스 인수금융 상환에 쓰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홈플러스를 7조2천억 원에 인수하는 과정에서 4조3천억 원을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MBK파트너스는 인수금융 가운데 대부분의 금액을 5년 만기로 갚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가운데 1조1천억 원 규모는 돈을 빌린 뒤 1년 후부터 6개월마다 분할상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