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IG넥스원, 군비경쟁에 유도무기 수출 확대 예상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7-14 12:2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IG넥스원이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아시아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도무기 역량을 기반으로 수출을 확대할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14일 “하반기에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요인이 여러 가지 존재한다”며 사드 배치와 남중국해 판결을 계기로 국내 방산업체들이 수출기회를 얻을 것으로 바라봤다.

  LIG넥스원, 군비경쟁에 유도무기 수출 확대 예상  
▲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
이 연구원은 “사드 배치 결정은 작게는 한국과 북한의 문제이지만 이면은 중국과 미국의 문제”라며 “미국은 남중국해 분쟁에서 중국 이외 국가와 협력하고 있어 사드 배치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은 주변국들에게 강경한 모습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미국 우방국들은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군비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간 마찰 가능성은 국내 방산업체들에게 새로운 시장으로 수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대표 방산업체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13일 기준으로 록히마틴 주가는 255.90달러, 레이시온 주가는 138.88달러에 이른다.

이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대표 방산업체들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 중”이라며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 주가는 최근 1년 수익률이 각 28.6%, 38.5%”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LIG넥스원이 유도무기 계통의 수출잠재력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과 사업구조가 유사한 레이시온은 주가수익비율 배수 25배를 적용받고 있다”며 “한국 방산업체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수출을 하고 있어 글로벌 업체들과 차별을 둘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