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내려, 달러화 강세와 미국 연준의 긴축정책 경계감 높아져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2-23 08:4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15%(2.41달러) 내린 배럴당 73.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내려, 달러화 강세와 미국 연준의 긴축정책 경계감 높아져
▲ 22일 국제유가가 달러화 강세와 긴축정책에 관한 경계감이 이어지며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4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95%(2.45달러) 하락한 배럴당 80.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정책을 향한 경계감이 높아진 데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0.34% 오른 104.528로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달러화 가치는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방향성을 보인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된 데 이어 이날 공개된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긴축정책이 지속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는 징후가 보이지만 여전히 더 많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거의 모든 참석자들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것에 동의했지만 소수의 위원은 0.50%포인트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4.50포인트(0.26%) 하락한 3만3045.09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6.29포인트(0.16%) 내린 3991.05에 장을 마쳤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