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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가 훈풍, 외국인투자자 돌아오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7-13 19: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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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가가 중국의 철강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주가는 13일 전날보다 6.82% 오른 22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11일부터 사흘 연속 오르며 20만 원대에서 22만 원대까지 13% 넘게 뛰었다.

  포스코 주가 훈풍, 외국인투자자 돌아오나  
▲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의 시가총액도 19조7914억 원으로 늘어나며 삼성생명을 4300억 원 차이로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9위로 올랐다.

주가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중국정부의 철강업계 구조조정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에 따르면 중국의 각 지방정부는 15일까지 생산능력 감축 목표 수치를 확정해 7월 말까지 세부계획을 중앙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중국 바오스틸그룹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조강생산 능력을 920만 톤 감축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철강업계의 만성적인 공급과잉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철강가격도 6월 말을 저점으로 7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외국인투자자가 몰리면서 포스코 주가를 끌어올렸다. 포스코는 13일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금액 494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금액 기준으로 전체 3위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다른 철강회사들의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현대제철 주가는 9.98% 5만700원, 동국제강 주가는 12.46% 오른 1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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