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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폐지 재활용한 배송 포장재 사용, 종이 봉투 규격도 다양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2-22 09: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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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SG닷컴이 이마트 점포에서 발생하는 폐지를 재활용한 포장재를 도입한다.

SSG닷컴은 22일 시간대 지정 배송 서비스인 '쓱배송'의 상품을 포장하는 데 FSC 인증을 받은 재생원료를 활용한 원지를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SSG닷컴 폐지 재활용한 배송 포장재 사용, 종이 봉투 규격도 다양화
▲ SSG닷컴이 이마트 점포에서 발생하는 폐지를 재활용한 포장재(사진)를 도입한다.

FSC는 국제산림관리협회가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국제 인증이다.

SSG닷컴은 "핵심 서비스 분야인 라스트마일(목적지에 닿는 최종단계) 영역에 친환경 요소를 입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새 포장재는 이마트 매장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종이 박스를 원료로 만들어졌다. 고지 비율 가운데 30%가 재생원료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함량을 높이기로 했다.

강도나 안전성 측면에서 재생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기존 종이 봉투와 차이가 없도록 개발했다는 것이 SSG닷컴의 설명이다.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새로운 가치를 지닌 재화로 활용하는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SSG닷컴은 덧붙였다.
 
SSG닷컴은 배송할 때 쓰던 종이 봉투의 규격도 다양화해 자원 낭비를 줄이기로 했다.

기존 종이 봉투는 단일 규격(가로·세로·높이의 합이 116cm)으로 운영됐지만 앞으로는 대(116cm), 중(103cm), 소(93cm) 등 3가지 종류로 나뉜다. 주문 상품 개수나 부피에 맞춘 포장으로 배송 효율을 높이고 과대 포장도 방지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SSG닷컴은 2019년 3월 출범한 뒤 환경 친화적인 배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영구적인 재사용이 가능한 보냉가방 '알비백'을 새벽배송 시장에 정착시켰으며 전기 배송차를 운영하거나 배송용 비닐을 수거해 굿즈를 만들기도 했다.

SSG닷컴은 앞으로도 보냉제 포장재 변경, 지류 포장재 인쇄 축소 등 환경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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