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P&D베트남 직원들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랜턴(최상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물산>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물산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타워몰의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베트남 법인 직원들에게 전파한다.
롯데물산은 20일부터 롯데프라퍼티&디벨롭먼트베트남(롯데P&D베트남) 직원 10명을 롯데월드타워에 초청해 24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롯데월드타워·몰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축과 기계, 전기, 소방 등 분야별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롯데P&D베트남 직원 10명을 초청했다.
롯데물산 직원들은 롯데P&D베트남 직원들과 조를 이뤄 롯데월드타워·몰 기술 연수를 진행한다. 타워·몰에 있는 각종 기계 설비와 에너지센터, 종합방재센터, 피난안전구역 등 주요 시설 현장에서 기술과 운영 교육을 실시한다.
롯데월드타워 5층에 위치한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 기념관도 방문하며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 시네마 등 영업시설도 견학한다.
래 반 타잉 롯데P&D베트남 수석은 “글로벌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몰의 기술력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라며 “베트남에 돌아가 현지 직원들과 공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경구 롯데물산 신규사업팀장은 “롯데월드타워·몰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롯데P&D베트남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직원들의 역량 강화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등 국내 부동산을 관리하며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베트남 부동산 관리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2022년 롯데P&D베트남을 설립했다.
롯데물산은 지난해 베트남 초고층 복합빌딩인 롯데센터하노이를 소유한 코랄리스의 지분 77.5%를 인수해 롯데센터하노이 운영도 담당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