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그룹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에 나섰다.
BNK금융그룹은 3월15일까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모바일앱을 통해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튀르키예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 BNK금융은 2월20일부터 3월15일까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모바일앱을 통해 튀르키예 지원 성금을 모은다. |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고객은 모바일앱에 게시된 안내창을 통해 성금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BNK금융은 고객과 임직원의 기부금에 같은 금액만큼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그랜드 방식으로 최대 3억 원을 모금해 성금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이와 별도로 6월 말까지 튀르키예 해외송금 특별지원도 실시한다.
지진 피해 기부를 위해 튀르키예로 송금하는 고객과 자국으로 송금하는 튀르키예 국적의 개인고객에게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주고 환율 100%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세계에서 구호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이번 사태에 지역 시민들의 온정도 함께 더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