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SG닷컴이 콘텐츠와 연계한 장보기 프로모션으로 고객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SSG닷컴은 20일 콘텐츠 연계 장보기 프로모션인 '힙스토랑(Hipstaurant)'의 누적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행사 기간 매출이 평소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SSG닷컴이 콘텐츠와 연계한 장보기 프로모션 '힙스토랑'으로 매출을 늘리는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
힙스토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맛집을 소개하고 관련 레스토랑의 간편식(RMR) 등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연계하는 쇼핑 콘텐츠다. 지난해 7월 쇼핑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쓱티비(SSG.TV)'를 론칭하면서 함께 선보였다.
가장 반응이 좋았던 행사는 2월에 진행한 '힙슐랭 발렌타인'편이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수제 초콜릿 맛집과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등의 상품을 선보인 결과 행사 이전보다 매출이 25배 증가했다.
프로모션에서 소개된 상품은 행사 이후에도 매출이 20%씩 늘어나고 있다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맛집 '툭툭누들타이'의 팟타이·톰양꿍, 사퀴테리 전문점 '소금집'의 잠봉뵈르 등 대표 밀키트 상품 매출은 2배가량 늘었다.
객단가도 평균 25%가량 늘었다. 고객 대부분이 구매 계획에 없던 힙스토랑 소개 상품을 장바구니에 추가로 담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그로서리 스토어 'SSG푸드마켓' 한우를 소개하는 프로모션에서는 객단가가 약 2배 높아졌다.
힙스토랑 상품을 구매한 고객 3명 가운데 1명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