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이 코리안리 주식의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코리안리가 재보험 계약을 늘리며 수익 기초를 단단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용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코리안리 주식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9천 원을 유지했다.
▲ NH투자증권이 코리안리 주식의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
16일 코리안리 주식은 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설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여러 수익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공동재보험 인수에 따라 몸집이 커지며 수익구조는 더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코리안리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442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해외법인 지급준비금 환입, 비상위험준비금 관련 법인세율 인하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들어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보험료는 2조7812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9.5% 늘어났다. 삼성생명 공동재보험 계약과 원보험사 출재 확대로 가계성 보험에서 고수익 개별 특약 인수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했다.
투자수익률은 3.3%를 기록해 1년 전과 비교해 0.4%포인트 늘어났다. 공동재보험을 인수하며 운용자산이 확대되 앞으로 투자수익률의 기저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리안리는 16일 보통주 1주당 43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605억 원이며 배당수익률은 6.3% 수준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