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에 인플레이션 경계감 높아져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2-17 08:4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16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12%(0.10달러) 하락한 배럴당 78.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에 인플레이션 경계감 높아져
▲ 16일 국제유가는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높아진 데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4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8%(0.24달러) 내린 배럴당 85.1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성향이 높아지며 하락했다”고 말했다.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성향이 높아진 이유로는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커진 점이 꼽혔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0.7% 상승했다.

이는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상승 폭인 0.4%를 웃도는 것이다. 월별로 봤을 때도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꾸준히 매파적 정책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한 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으행 총재 등은 3월 기준금리 인상 폭을 두고 2월(0.25%포인트)보다 높은 0.5%포인트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다만 러시아산 원유 공급 축소, 중국 수요 개선 기대 등은 유가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