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하반기 전세만기 수도권 빌라 71%, 같은 금액으로 전세보증 가입 못한다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2-16 12:11: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수도권에서 올 하반기에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빌라 열 곳 중 일곱 곳은 같은 금액으로 전세보증에 가입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는 수도권 지역의 국토교통부 연립·다세대 전월세 실거래가와 주택 공시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3월 발표 예정인 주택공시 가격이 지금보다 10% 떨어진다면 하반기 전세만기가 돌아오는 수도권 전세계약의 71%가 동일한 전세금으로 전세보증 가입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하반기 전세만기 수도권 빌라 71%, 같은 금액으로 전세보증 가입 못한다
▲ 수도권에서 올 하반기에 만기되는 빌라 전세계약의 71%가 동일한 전세금으로 전세보증 가입이 불가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빌라촌 모습. <연합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 가입요건이 5월부터 전세가율 90% 이하로 축소돼 빌라 전세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집토스는 바라봤다. 

지역별로 보면 하반기 전세계약 만기 시점에 전세가율(전세가격/매매가격)이 90%를 넘어서는 비중은 서울 68%, 경기 74%, 인천 89%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서구(90%)의 가입 불가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금천구(87%), 영등포구(84%), 관악구(82%)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남동구과 계양구가 94%로 나왔고 서구도 90%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집토스는 빌라 전세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증금 미반환을 향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대다수 세입자들이 전세금 반환보증을 원하고 있어 전세가격이 이에 맞춰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 계약보다 낮은 보증금으로 새 계약이 체결되면 임대인이 기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반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임대인들이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해 새로운 세입자를 찾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진태인 집토스 아파트중개팀장은 “전세가격 하락 여파로 당분간 보증금 미반환과 관련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HMM 30일 이사회에서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노조 "총파업 불사" 거센 반발
한국은행 지난해 순이익 15조3천억, 외화자산 관련 이익 늘며 2배로 뛰어
KT 기술혁신부문장(CTO) 사퇴에 임원 이탈 이어져, 박윤영 체제 인적쇄신 본격화
[채널Who] 홍보대사보다 '캐릭터'? 지자체와 기업이 '캐릭터 IP'에 사활을 거는 이유
[기자의눈] 출시부터 형평성 논란 빚는 'RIA', 신뢰는 '디테일'에서 나온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43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은 1508.9원
비트코인 1억360만 원대 하락, 고유가 유지에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제기
이란 전쟁에 한국 약점 부각, 싱크탱크 "미국과 원자력 협정으로 에너지 공급망 독립 한계"
현대차그룹-SK온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 'HSBMA'로 확정, 연내 가동 시작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 11%대 올라 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