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감원장 이복현 "은행권, 생색내기식 아닌 과감한 사회적 역할 필요"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2-14 17:3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에 사회적 역할을 소홀히 하면 국민과 시장에서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며 생색내기식 노력이 아닌 구체적이고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14일 임원회의에서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국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권이 사상 최대의 이자 이익을 바탕으로 거액의 성과급 등을 지급하면서도 국민들과 함께 상생하려는 노력은 부족하다는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은행권, 생색내기식 아닌 과감한 사회적 역할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3년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감독당국에는 적극적 감독 노력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은행이 국민경제의 건강한 작동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일종의 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은행권의 지원내역을 면밀히 파악하여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 감독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취약 차주를 위한 지원도 은행권에 당부했다. 

이 원장은 “금리상승기 예대금리차가 과도하다는 비판과 관련해 은행의 금리산정 및 운영이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고금리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서민・중소기업 차주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은행권이 보다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차주의 부실을 미연에 방지하고 장기적 성장을 유도함으로써 은행의 건전성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은행의 성과보수체계 점검도 예고했다.

그는 “은행의 성과보수체계가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의 취지와 원칙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성과평가체계가 단기 수익지표에만 편중되지 않고 미래손실가능성 및 건전성 등 중장기 지표를 충분히 고려토록 하는 등 미흡한 부분은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이재용, 미국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 참석 위해 출국
검찰 카카오모빌리티 '콜차단' 의혹 불구속 기소, '콜 몰아주기' '분식회계'는 무혐의
"포스코 호주 철강사로부터 지분 인수 제안 받아", 미국업체 대항마로 떠올라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4940선 약세 마감, 코스닥 4년 만 1000선 회복
LG이노텍 2025년 영업이익 6650억 5.8% 감소, 주당 1880원 배당 결정
[23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민주화의 상징, 민주당의 큰 별이 졌다"
하나금융 KB금융 원화 스테이블코인 선점 경쟁, 협업 파트너 확보 '광폭행보'
우리은행 기업금융 약점 지우기 돌입, 정진완 중소기업 공략으로 격차 좁힌다
한전 김동철 사상 최대 실적에도 웃지 못해, 전기료 인하 압박에 고객 이탈 가능성 부담
[코스피 5000 스왓분석-O] ​​여전한 저평가 그리고 MSCI 로드맵, 단기 급등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