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호텔신라, 국내 면세점 이익 감소로 2분기 부진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7-12 17:36: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신라가 국내 면세점의 수익성 악화로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2분기에 호텔신라의 국내 면세점 이익이 크게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창이공항 면세점과 호텔사업은 적자폭이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텔신라, 국내 면세점 이익 감소로 2분기 부진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호텔신라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317억 원, 영업이익 268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0.3% 늘고 영업이익은 8.9% 줄어든 것이다.

국내 별도기준으로 면세점 영업이익은 313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1% 줄어들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창이공항 면세점은 2분기에 영업손실 7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2분기 (-137억 원)보다 손실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호텔사업도 영업손실 12억 원을 내 지난해 2분기보다는 손실폭이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신라는 3분기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기저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성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3분기부터 메르스 기저효과를 볼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시내면세점의 매출성장과 HDC신라면세점 흑자전환, 호텔부문의 흑자전환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3분기에 영업이익 42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보다 1432% 늘어나는 것이다.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