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60만 달러를 내놨다.
롯데그룹은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호기금 50만 달러를 전달하고 튀르키예 복구를 위한 국제사회 지원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롯데그룹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60만 달러를 내놨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기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품 지원, 피난처 설치 등 긴급구호 활동에 활용된다.
현지에서 인조대리석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케미칼 튀르키예 법인은 별도로 10만 달러 수준의 성금과 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롯데그룹은 지진 피해 희생자와 이재민을 위로하기 위해 10일부터 롯데월드타워 외벽 미디어파사드에 응원 메시지를 띄운다.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Pray for Turkiye & Syria'라는 메시지를 송출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찾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을 비롯해 2011년 일본 지진, 2010년 아이티 지진 등 해외에서 재난이 일어났을 때마다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