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키움증권 “하이비젼시스템 실적 호조 전망, 아이폰 적용 장비 수요 증가”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02-10 09:12: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이비젼시스템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카메라모듈 검사장비 수요 증가와 더불어 2차전지 장비 사업 본격화로 올해 실적이 꾸준히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됐다.
 
키움증권 “하이비젼시스템 실적 호조 전망, 아이폰 적용 장비 수요 증가”
▲ 하이비젼시스템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하이비전은 올해 아이폰의 폴디드줌 탑재와 2차전지 쪽 장비 납품 등으로 안정적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하이비전의 안정적 이익 성장은 2023년 불확실한 전방 산업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 매력으로 다가온다”고 바라봤다.

하이비젼은 영상처리기술, 모션제어기술, 신호처리기술 등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카메라모듈 검사장비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며 2차전지 장비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하이비전은 고객사의 라인 증설과 신규 모듈 개발이 이뤄져 장비 수요가 많아지면 실적이 늘어나는 사업구조를 지닌다. 고객사가 신규 기술을 채택하는 초기에 대규모 장비 납품이 진행돼 왔다.

오 연구원은 “올해 차세대 아이폰의 폴디드줌 탑재와 전면 카메라모듈 스펙 변화에 따라 하이비젼시스템 장비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북미 고객사의 생산 거점 다변화 움직임도 추가적 장비 수요 확대를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2차전지 고객사 쪽 패키징 검사와 공정 장비 양산 등이 이뤄지며 사업다각화도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10억 원, 영업이익 231억 원을 냈다. 전년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272% 늘어난 것이다.

연간기준으로는 매출 1977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43% 줄어든 것이다.

오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쪽 매출 비중이 높아 상저하고의 계절성을 띄는데 주요 장비들의 납품이 4분기에 집중된 점과 서비스 매출이 증가한 점이 4분기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연간기준으로도 고객사의 신규 모듈 개발 등이 없었다는 점을 반영하면 과거 대비 높아진 이익 체력을 보여준다“고 바라봤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올해 매출 3072억 원, 영업이익 46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55.4%, 영업이익은 86.4% 늘어나는 것이다.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 세계 1위에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삼성전자 넘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 "양강체제 구축" 평가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