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상선, 선박 대형화와 해외 터미널사업 강화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6-07-11 18:55: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상선이 해외 터미널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상선은 최근 대만 항만공사와 협력을 통해 1만8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겐트리 크레인 4대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상선, 선박 대형화와 해외 터미널사업 강화  
▲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
현대상선에 따르면 초대형 겐트리 크레인은 대만 항만공사가 운영하는 터미널에 12일 설치가 마무리된다. 이 터미널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카오슝터미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상선이 초대형 크레인을 확보하면서 8천TEU급 선박까지 처리가 가능했던 카오슝터미널은 앞으로 G6 얼라이언스에 속한 1만TEU급 이상 선박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상선은 카오슝터미널의 연간 물량처리 능력이 기존 40만TEU에서 70만TEU까지 약 70%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미국 시애틀 인근 타코마에 위치한 WUT터미널의 최신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WUT터미널 부지확대와 설비의 자동화, 초대형 크레인 추가투입 등 구체적인 청사진 수립을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상선은 이를 통해 미주 서북부 지역의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로서 위상을 다지려고 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최근 추진하고 있는 선박의 대형화와 더불어 해외 터미널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영업경쟁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