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신한투자 "카카오뱅크 목표주가 상향, 2023년에도 순이익 성장세 지속"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2-09 09:1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확대를 통한 성장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투자 "카카오뱅크 목표주가 상향, 2023년에도 순이익 성장세 지속"
▲ 9일 신한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를 3만2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카카오뱅크 주식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8일 카카오뱅크 주가는 2만8200원에 장을 마쳤다.

은 연구원은 “4분기 실적시즌을 거치며 대형은행의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나오고 있는 만큼 카카오뱅크 역시 모멘텀 측면에서 부각 받을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지금은 카카오뱅크를 향한 우려보다는 기대를 투영할 때이다”고 바라봤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차별화한 조달능력과 금리 경쟁력,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 등을 예상할 때 2023년 15% 내외의 대출성장을 전망한다”며 “성장률 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4분기 시장의 전망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606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67.4% 늘었다.

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4분기 중금리대출 취급에 따른 장단점이 극명히 나타났다”며 “순이자마진(NIM)은 상장은행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으나 대손비용률 역시 상승하며 건전성 훼손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고 평가했다.

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2023년에도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업가치 적정성에 대한 소모적 논의보단 성장률 회복 기대감과 금리 하락에 따른 할인율 축소 가능성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9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47.6% 늘어나는 것이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