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E&S, 중소 연구업체 씨이텍과 이산화탄소 흡수제 실증실험 성공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2-08 14:1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E&S가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함께 이산화탄소 분리·포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실증실험에 성공했다.

SKE&S는 씨이텍과 최근 미국 켄터키대학교의 0.7MW(메가와트)급 이산화탄소(CO2) 포집 파일럿 공정에서 이산화탄소 흡수제 ‘CT-1’의 실증 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SKE&S, 중소 연구업체 씨이텍과 이산화탄소 흡수제 실증실험 성공
▲ SKE&S가 씨이텍과 함께 이산화탄소 분리 및 포집 능력을 크게 개선한 흡수제 실증실험에 성공했다. 이미지는 CO₂ 포집 공정도. 

이 파일럿 공정은 미국의 시험포집 공정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실제 상용공정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다른 흡수제와 유의미한 성능 비교가 가능하다.

실증 결과 ‘CT-1’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음이 확인됐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뒤 흡수제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할 때 필요한 열 에너지를 기존보다 60% 수준으로 낮췄다.

이는 배관과 열교환기 등의 크기를 축소할 수 있어 경제적 공정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산화탄소 포집에 상대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관련한 공정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

이번 실증실험 성공을 두고 SKE&S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상생협력을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산화탄소 흡수제는 석탄, LNG 등 화석연료 연소 때 배출되는 가스 가운데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데 사용되는 핵심 물질로 세계적으로 개발 및 생산이 활발이 진행되고 있다.

SKE&S는 2021년 씨이텍과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고도화 및 실증·상용화 연구’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씨이텍에 연구개발 인프라 및 연구비 등을 지원해 왔다.

SKE&S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포집뿐 아니라 CCS 기술 전반에서 지속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포함한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임원에 주식으로 성과 인센티브 513억 지급, 노태문 16억 육박
국민의힘 당대표 5인 비전대회, 김문수 "민주당 해산" 안철수 "극단세력 심판"
LG 미국 암 치료제 개발사 지분 확보, 바이오 누적 투자금 5천만 달러 넘어서
공정위, 운임 인상 상한선 넘긴 아시아나항공에 121억 부과하고 검찰 고발
신한금융 계열사 포용금융 정책 확대, 진옥동 "실행 중심의 지원방안 추진"
김건희 특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소환조사, '공천개입 의혹' 김영선 4일 소환
한국무역보험공사, LG화학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에 10억 달러 금융보증
GS25, 8월 말까지 먹거리와 생필품 1700여 종 최대 50% 할인행사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 1위
HDC현대산업개발 AI 기반 안전·품질 관리체계 고도화, 아이파크 품질 높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