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이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시리아를 돕는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대에서는 6일 발생한 강진으로 막대한 규모의 피해를 봤다. 사망자 수는 현지시각 8일 새벽 기준으로 8천 명을 웃돌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중이다. <옥스팜> |
[비즈니스포스트]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이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시리아를 돕는다.
옥스팜은 8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대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대에서는 6일 발생한 강진으로 막대한 규모의 피해를 봤다. 사망자 수는 현지시각 8일 새벽 기준으로 8천 명을 웃돌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중이다.
현지 옥스팜 관계자인 미리암 아슬란(Myriam Aslan)은 수많은 건물이 무너진 데다 추운 날씨까지 더해져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아슬란은 "두 번의 강진과 수십 차례의 여진으로 충격과 공포가 세상을 뒤덮었다"며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애도할 시간조차 없다"고 말했다.
생존자들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 맨몸으로 밤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아슬란은 "강추위와 폭설 등 기상 상황까지 좋지 못해 구조 작업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옥스팜은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생존자에 가장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상황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 피난처, 비상식량 등 제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의 재건과 생존자들의 회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옥스팜은 튀르키예 현지 조직인 ‘옥스팜 KEDV’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 10개 주에서 80여 곳 여성 협동조합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한 11년 넘게 내전으로 고통받는 시리아에서도 150만 명 난민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튀르키예, 시리아의 소중한 생명에 도움을 주길 원한다면 아래 ‘후원하기’를 클릭해 옥스팜과 함께 할 수 있다.
옥스팜에 전달되는 후원금은 전액 영국 본부로 전달돼 세계 각지에서 가장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인다. 사용 내역 역시 각국의 관련 법규 등에 따라 매년 투명하게 공개된다. 이상호 기자
* 옥스팜코리아와 공익 확산을 위한 제휴를 맺은 비즈니스포스트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긴급구호 지원에 참여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 활동을 포함한 재난, 분쟁 및 기근 등 전 세계 가장 긴급한 위기 상황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구호 펀드’로 사용됩니다.